침묵의 장기 췌장

췌장암은 스티브 잡스를 죽음에 이르게 한 암으로 유명하죠.

 

다른 암들에 비해 췌장암이 더 위험한 이유는 검사로 발견하기 어려워 증상이 나타난 상황에서 이미 많이 경과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위암과 대장암, 갑상선암과 같이 발병 빈도가 높은 암은 주기적인 건강 검진으로 인해 조기 발견이 가능해 생존율이 급격히 올라갔습니다. 따라서 암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치료율에도 큰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췌장암이 검사하기 어려운 이유는 바로  복강의 후복벽에 위치하여 장기가 간과 위장 등으로 감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14% 정도로 대장암이나 위암이 70%까지 증가한 것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치명율이 높은 암입니다.

 

췌장암의 등 통증 위치

췌장암의 증상 중 하나가 등부위의 통증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췌장은 복부의 뒤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척추 부근의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등이 아프게 되는 이유는 췌장의 종양이 커지면서 등 주위의 혈관이나 인접한 장기를 압박하기 때문입니다.

 

방사통으로 인해 부위가 넓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좌측 날개뼈 아래 부터 위 허리까지의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아래 그림의 붉은 위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췌장암 등 통증 부위
췌장암 등 통증 부위

 

 

 

췌장암 통증 구별 방법

췌장암으로 의심이 된다면 등을 주먹으로 약하게 때려봅니다.

 

그리고 강하게 때린 뒤 두 경우 모두 통증에 변화가 없다면 췌장암으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등을 두두렸을 때 시원한 느낌이 있다면 췌장암이 아니라 일반적인 근육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췌장암으로 인한 통증은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외에 당뇨가 없었는데 갑자기 혈당이 급격히 증가하거나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경우 꼭 내원하여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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