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에서 닷지란?

닷지는 영어의 dodge에서 온 용어입니다. 영국식 발음으로는 도지 또는 미국식으로 다지라고 읽어야 원 발음에 더 가깝습니다. 닷지는 RPG게임에서도 종종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도둑과 같은 민첩한 캐릭터가 적의 타격이나 스킬을 회피하는 기술 또는 회피율 등을 말할 때 사용하죠. 롤에서 닷지는 원하지 않는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빠져나올 때를 말합니다.

닷지 페널티 주는 이유

캐릭터 선택 화면에서 트롤로 보이는 플레이어가 있다거나 본인이 상대하기 너무 까다로운 카운터를 만나는 등 닷지를 하고 싶은 경우는 무궁무진합니다.

사람들이 손쉽게 닷지를 하게 되면 게임 한판을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1세대 온라인 대전게임인 스타크래프트는 닷지 시스템이 없어도 유저들의 불만이 크게 없었는데요. 스타크래프트는 기본적으로 1:1 게임의 비중이 높고, 팀 플레이도 아는 지인들과 함께하는 게임이 많습니다. 그리고 세 종족의 상성이 실력차이를 압도하는 수준도 아니었습니다.

롤은 라인에 따른 상성 차이가 크고 플레이 타임이 20~30분 수준으로 긴편입니다. 스타가 짧게는 3~5분 대략 10~15분 이내에서 승부가 갈리고, 오버워치도 라운드당 3~5분 수준입니다. 배그도 최종 1위까지 살아남더라도 30분을 넘기기 힘듭니다. 롤은 길면 50분 가까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트롤이라도 만나면 다른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이 더욱 아깝게 느껴집니다.

랭게임은 큐가 2~3분이 걸리기도 해서 빈번하게 닷지를 할 수 있게 허용해주면 게임하는 시간보다 큐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이런 이유로 라이엇은 빈번하게 닷지를 하는 경우 페널티를 부과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닷지 페널티 시간

몇 년 전만해도 첫 번째 닷지는 페널티가 없고 두번째 닷지부터 페널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처음 닷지부터 페널티가 적용됩니다.

닷지 페널티는 일정 시간동안 빠른 대전을 시작할 수 없도록 강제하는 것입니다.

페널티의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닷지 : 6분 페널티 (-3LP)
두 번째 닷지: 30분 페널티 (-10LP)
세 번째 닷지: 12시간 페널티 (-10LP)

세번째 닷지는 12시간으로 저처럼 퇴근 후 짬을내어 하는 사람의 경우 그 그날 롤을 접거나 다른 계정으로 하라는 얘기나 마찬가지죠. 다행히 페널티를 초기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닷지를 연속으로 하지 않는 경우는 닷지가 초기화 되어 다시 6분의 페널티 부터 시작합니다.

페널티 초기화 방법은 마지막 닷지 이후 46분 동안 닷지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쩔수 없이 닷지를 했다면 한판 정도는 닷지를 하지 않고 게임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최근 닷지 초기화가 바껴서 업데이트 합니다. 닷지하고 12시간이 지나야 단계가 풀리는 방식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즉 첫 닷지를 오후 2시에 하고, 두번째를 오후 4시에 했다면 오후 2시가 되면 1단계로 내려가고 4시가 되어야 해제가 됩니다. 만약 닷지를 세번 했다면 24시간을 놔두면 3단계가 모두 초기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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