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율 수십 수백 퍼센트를 주는 Defi 스테이킹 코인들이 한때 작년과 올해 코인계에 상당히 핫했죠. 제로금리가 무색하게 지금도 100%가 훌쩍 넘는 코인들이 있습니다.

입이 쩍 벌어지는 수익률 크로노스 코인(KRONOS)

Defi 2.0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천문학적인 연이율을 주는 코인이 나타났습니다. 수백만%의 이자를 주는 크로노스 코인인데요.

2~3배의 이자를 주더라도 코인 가격이 1/10토막이 나면 오히려 손해가 나죠. 따라서 스테이킹을 하면서 관련 코인의 숏포지션을 잡기도 하고 더이상 떨어지지 않을 코인이라고 판단되는 코인에 스테이킹을 통해 알파를 얻는 전략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크로노스 코인의 투자자들의 마인드는 가격 헷지나 시세에 대한 전망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거의 종교 수준의 믿음을 가지고 있는데요. 현재 1 크로노스 코인의 가격은 약 1900달러입니다. 1년 뒤 코인 가격이 1/1000 (1.9달러)이 되도 코인개수가 20000배 늘어나기 때문에 20배의 수익을 었게 됩니다.

워낙 높은 이자율 때문에 사람들의 욕심으로 인해 코인을 팔지 않으려고 할 것이며, 유입만 계속 될 것이므로 결국 수익을 보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투기자들의 신앙과 전도력이 엄청난 것인지 실제 발행가격보다 코인가격이 한동안 계속 올라가서 불과 며칠만에 2배 수익을 보고 원금은 회수한 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믿음이 무너지는 순간 100만 토막이 나거나, 개발자들이 러그풀을 하며 공중분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크로노스에 투자한 5일 결과

수익률이 너무 신기해서 재미삼아 소액으로 투자 도박을 했습니다. 무한 돌파 삼국지로 모은 무돌코인을 팔아 얻은 8만원을 빗썸에서 크로노스로 바꿨습니다.

어차피 다단계도 초기에 들어가서 폭탄이 터지기 전에 나와 수익을 챙기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제가 그럴수 있으리라는 확신은 없었지만 제 돈이 들어간 것은 없었기에 부담없이 질렀습니다.

스캠인줄 뻔히 알지만 무지성으로 들어간 결과, 현재 원금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루 이자가 약 3%가 넘는데요. 코인 개수는 10%가 넘게 늘었지만 코인 가격이 20%가 떨어져 큰 손실도 큰 이익도 없는 수준입니다.

결국 크로노스 코인을 더 비싸게 사줄 호갱이 더 유입되지 않으면 발행되는 코인만큼 가격이 떨어져서 가치는 계속 그대로 유지되거나 실망한 사람들의 매물이 나오면서 손실을 보게 될것 같습니다.

크로노스 다오 사이트

궁금하신 분은 아래 사이트에서 스테이킹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s://app.kronosdao.finance/#/hourglass

 

Kronos DAO | The Decentralized Reserve Currency

Kronos DAO is the first decentralized reserve currency protocol available on the Klaytn chain based on the KRNO token.

kronosdao.finance


크로노스는 클레이튼 기반 코인으로 카카오톡 클립 지갑과 연동하거나 메타마스크에 클레이튼 네트워크를 추가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방법을 알고 싶으신 분은 좋아요나 댓글 남겨 주세요. 10명 넘으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판단해서 글 또 올리겠습니다.

하는 방법 설명하는 글을 쓰는게 은근 힘듦니다. 캡쳐도 떠야하고 최대한 쉽게 따라하도록 고민해야하거든요. 그럼에도 조회수가 0인 경우가 많아 힘이 빠집니다. 대강 구글링하시면 방법은 충분히 습득하실 것입니다.

또 다른 스테이킹 투자 결과

저도 최근 재미삼아 소액을 바이낸스에 예치해서 엑시 인피니티를 스테이킹 해봤습니다. 연이율 105%에 한달 스테이킹이었습니다.

가격 변동성을 헷지하기 위해 스테이킹한 만큼 선물 숏 포지션을 잡아두었습니다. 스테이킹 후 약 30%가까이 하락했지만 가격적인 손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숏 포지션으로 이자비보다 펀드비가 더 나가서 살짝 손실을 봤습니다. 보통 숏포션은 펀비를 받는데, 세상에 공짜는 없는 것같습니다.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