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투자 이야기 개설

가상화폐 이야기 개설

요즘 가상화폐 트레이딩에 몰입하느라 블로그에 글쓰기가 뜸했습니다. 아무래도 월 10만원도 안되는 블로그 수익은 하루 매매로 버는 돈보다 작으니 현실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되었습니다.

 

트레이딩 뷰의 아이디어에 분석 내용을 적는 것은 몇 번해보았지만 아무래도 자신의 공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성들여 글을 쓰기는 어렵더군요. 개인적으로 복기하려고 차트만 캡쳐해서 개인용으로 발행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차트가 꽤 잘 보여서 예상을 하나 공개로 올렸는데 좋아요도 몇개 받게 되었습니다. 돈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예상도 엇나갔지만 누군가에게 보여준다는게 기분은 좋더군요.

 

나름 경제에 특화된 블로그도 하나 운영했었지만 공부한 내용을 글로 적는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더군요. 틀린 내용이 있을까봐 더 조심스러워지고 글 하나 쓰는데 하루가 넘게 걸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노력에 비해 조회수는 처참하더라고요.

 

사람들이 관심있어하는 종목 기업 분석하는 글이 적기도 쉽고 유입도 많았지만 경쟁이 심하다 보니 유입도 며칠을 못가고요. 그러다 보니 경제관련 컨텐츠는 자연히 손을 놓게 되었습니다.

 

트레이딩 뷰에서 받은 좋은 반응이 다시 블로그로 저를 이끌었습니다. 돈이 되든 않되든 제 투자의 기록을 남겨두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아무도 찾지 않더라도 나중에 복기할 수 있기에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정말 제가 수익을 잘 내기 시작하면 제 블로그도 수백억을 번 유튜버들 처럼 유명해 지지 않을까 혼자 상상도 해봅니다. 아마 트레이딩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그런 모습을 많이들 꿈꾸겠죠.

 

현재 투자 상황

2020년 5월 용돈 300만원으로 시작해서 현재 1년 반만에 간신히 3000만원을 달성하고, 집에서 추가로 7000만원을 땡겨서 1억을 시드로 운영 중입니다.

 

보통 하루를 넘기지 않는 해외선물 단타 매매를 주로 하며 길어야 3~5일정도 보유합니다.

 

3000만원을 만들기 까지 트레이딩 이 외에도 여러가지 수익이 있었는데요. 리그 오브 트레이더 상금 수익이 600만원, 재정거래 300만원, 레퍼럴 수익 100만원 등 약 1천 만원 정도는 순수 트레이딩이 아닌 부분에서 얻었습니다. 따라서 제가 순수하게 트레이딩으로 얻은 수익률은 약 7배 정도입니다.

 

거래소는 3년 전부터 비트맥스를 이용해서 그냥 비트맥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거래량 차이 때문에 바이낸스로 갈아탈까 했지만 영 UI가 익숙해 지지 않더군요. 그리고 이제 수수료도 비트맥스가 대폭 낮춰서 바이낸스로 갈 메리트가 크지 않았습니다. 선물 거래 수수료는 바이낸스가 0.075%, 비트맥스가 0.05%로 더 저렴해 졌습니다.

 

계좌는 비트맥스 3개, 업비트 1개, 바이낸스 2개를 주로 사용하며, 바이낸스는 트레이딩 보다 펀드피 운영을 위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비트맥스 1개는 자동 매매 봇을 돌리고, 1개는 개인 단타 매매용, 1개는 근월, 원월물 선물 (주로 이더리움) 차익 거래를 위주로 운영 중입니다.

 

주로 다룰 내용

아마 비트코인에 관한 기술적 분석이 주를 이룰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주로 하는 트레이딩이 엘리엇 파동과 매물대, 추세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기술적 분석은 다루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좀 식상할 수도 있고 특히 엘리엇 파동 분석은 요즘 캔들 패턴이나 보조지표, 일목균형표와 같은 분석보다 더 많이 발행되고 있어서 다루지 말까 고민했습니다. 제가 트레이딩 하는 스타일이 그 것이기 때문에 좀 식상하더라도 기술적 분석을 빼면 쓸 내용이 대부분 날라가게 됩니다.

 

본인이 하는 걸 글로 써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기술적 분석은 다루기로 결정했습니다. 1년에 7배 수익률이면 시드는 작지만 쌩초보 딱지는 떼었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의 분석을 보면서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나 놓쳤던 것을 생각할 수 있어서 도움을 받는데요. 제 분석도 투자자들의 시야를 넓고 풍부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그 외에 시간이 되면 예전 채굴장 운영했던 이야기, 플투언과 같은 요즘 블록체인 트렌드 등 다양한 내용을 남기려고 합니다.

 

다만 요즘은 트레이딩에 거의 올인하고 있어서 얼마나 자주 업데이트를 할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