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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어린이 대공원에서 보석 같은 장소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아리수 나라인데요.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하며, 방문자가 적으면 오후 4시 이후로 확인 후 현장에서 접수하여 입장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희처럼 운 좋게 비가 오다 그친 날 방문하지 않으면 주말에 예약 없이 이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약 방법과 주차, 찾아가는 길은 글 아래의 기존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리수나라 체험하기


    아리수나라는 4개의 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략적인 소요시간은 80분 이내입니다.

    입장하면 실내화로 갈아신습니다. 아이들 발 사이즈에 맞게 150부터 220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으며 성인은 슬리퍼가 따로 있습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개인용 실내화를 지참해주세요. 개인 사물함도 있어서 물품 보관도 가능합니다.



    1. 싱글벙글 수도관 (놀이터)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입니다. 수도관을 대형으로 만들어서 그 안을 탐험하는 프로그램이에요.

    휘리릭 수도관 미끄럼틀


    찰랑찰랑 파도 쉼터


    요리조리 수도관 미로


    콸콸콸 수도꼭지 폭포


    영차영차 회오리 클라이밍, 쏴아아 아리수 숲 등 이름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사뿐사뿐 아리수 바운스는 워터바운스로 36개월 이하의 영유아만 사용할 수 있고 최대 이용시간은 30분입니다.

    2. 아리수 환경공원 (영상관)


    벽면 270도 3D 실감형 영상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플라스틱으로 병든 한강을 깨끗하게 치우고 한강에 서식하는 동물들을 구해주는 미션을 하는 거예요. 약 1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 문 앞에 직원분이 계셔서 안내를 해주십니다. 아이가 아빠와 이미 체험을 해서 저 혼자 해보려고 했더니 아이 없이는 체험할 수 없다고 하네요. 다음엔 제가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360도 빙 둘러진 스크린 화면에 오염된 강물이 나오는데요. 사방이 다 영상으로 가득 차서 굉장히 신기한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안내하시는 분이 동그란 원판을 주시는데 그걸 바닥에 있는 쓰레기 위에 올려놓으면 쓰레기가 치워집니다. 대략 5분 정도 소요되는데 아이도 엄청 신나서 나오더라고요.

    3. 아리수 이야기교실 (홍보체험관)


    아리수나라 이야기 교실은 매일매일 아리수, 우리 집 물 도둑 게임, 아리수 요리사, 편광필름을 통해 숨어있는 물 캐릭터를 찾는 게임, 아리수 색칠나라 등 아기자기하게 손을 움직여 체험할 거리가 많았습니다. 10명~12명 정도가 한 번에 이용 가능하며 소요시간은 20분입니다.


    중간중간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는 캐릭터 음수대가 있었어요.

    4. 아리수 공중정원 (포토존)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아리수나라 포토존이 나옵니다.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라고 정교한 그래픽이 신기했어요. 포토존은 아이들이 많이 없어 붐비지 않아서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아마 비온 날 방문해서 우리 아이도 단독 샷을 찍을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또 다른 즐거움 요소는 물속에 있는 느낌을 재현하려 했는지 안에서 말을 하면 웅웅 울리는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곳곳에 쉼터와 앉을자리가 충분하여 보호자가 같이 가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실내가 무척 쾌적하고 깨끗해서 여름이나 겨울에 가면 딱 좋아요.


    한 시간 정도를 알차게 놀고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나왔습니다. 화장실에 어린이 변기와 세면대가 잘 마련되어 있어 정말 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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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수나라 예약, 주차, 위치, 찾아가는 길, 현장 접수, 어린이체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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