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일

20대 대선은 2022년 3월 9일에 치뤄집니다.

 

19대 대선은 2017년 3월 9일이었습니다.

 

18대 대통령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1]의 탄핵으로 19대 대통령 선거가 앞 당겨 졌는데요. 그전까지 대통령 선거는 12월에 있었습니다. 

 

13대 대선 날짜: 1987년 12월 16일 (수요일)

14대 대선 날짜: 1992년 12월 16일 (금요일)

15대 대선 날짜: 1997년 12월 18일 (목요일)

16대 대선 날짜: 2002년 12월 19일 (목요일)

17대 대선 날짜: 2007년 12월 19일 (수요일)

18대 대선 날짜: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19대 대선 날짜: 2017년 3월 9일 (수요일)

20대 대선 날짜 예정: 2022년 3월 9일 (수요일)

 

거의 비슷한 날짜에 선거가 있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선거일이 정해지는 것도 기준이 있기 때문입니다. 임기 만료 70일 전을 이후 공휴일이 아닌 첫 번째 수요일로 하는 것을 공직선거법에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2004년 부터 수요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그전 대선은 수요일이 아닌 케이스가 있습니다.

 

19대 대통령은 임기는 2022년 5월 9일까지 이며, 임기를 정상적으로 마치는 경우 70일 전은 3월 2일입니다. 3월 2일은 수요일이므로 다음 수요일인 3월 9일이 선거일이 됩니다.

 

동일한 날짜가 나타나는 경우가 신기해서 자세히 계산해 보았습니다. 임기는 5년 주기이고 1년은 365일 (52주 + 1일), 윤년이면 366일 (52주 + 2일)입니다.

 

윤년이 없는 해의 12월 19일이 수요일이 었다면 다음 해의 12월 19일은 목요일이 되죠. 수요일은 12월 18일이 되서 당겨집니다. 6일이 당겨지면 한 주차가 달라지기 때문에 70일에서 벗어납니다. 따라서 12월 13일이 아니라 12월 20일이 대선일이 되죠.

 

마찬가지로 7일이 당겨지면 12월 12일의 다음 주인 12월 19일이 대선일이 됩니다. 2007년과 2012년 사이는 윤년이 2번이고, 2002년과 2007년은 윤년이 1번이지만 2002년은 목요일에 대통령 선거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2002년 부터 2018년도는 각각 7일씩 당겨지는 효과가 있어서 동일한 날짜에 선거를 하게 되었습니다.

 

투표 가능 연령과 피선거권 연령 기준

이번 대선은 2004년 3월 10일 출생자까지 투표가 가능합니다. 밀레니엄 세대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는 것인데요. 20대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몰릴지 궁금하네요.

 

1982년 3월 9일 생까지 대통령 선거의 피선거권을 가지게 되어 후보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MZ세대가 최초로 대선후보 자격과 투표 자격을 얻는 선거가 되겠습니다.

 


[1] 탄핵으로 인해 대통령의 예우가 박탈되어, 전 대통령이라는 칭호를 사용에 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 다만 언론을 검색하면 좌우 포함하여 일반적으로 전 대통령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 대통령 칭호를 사용한 진보 언론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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