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접종 개인 후기
아무래도 접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얀센 백신에 대한 이상 반응이나 부작용에 대한 내용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라도 사례를 하나라도 추가하면 다른 분들이 접종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후기를 남겨 봅니다. 현재 시점으로 접종 후 만 하루가 지났네요.
백신 접종 과정 (예약 시간 변경)
예비역 민방위를 대상으로 얀센 백신이 제공된다고 하여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가장 빠른 날짜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6월 10일이 가장 빠른 날짜였는데 시간이 9시와 오후 2시 밖에 없었는데 컨디션이 좋은 오후에 맞는게 좋다고 하여 회사 근처 병원에 오후로 잡았습니다.
며칠 뒤 회사에서 백신 접종자는 접종일 포함 휴가를 준다고 공지 메일이 왔네요. 미리 알려줬으면 그냥 집 근처에서 맞아도 되는데 왕복 3시간의 출퇴근 시간을 소모해야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없거나 하루만 주는 회사도 있다던데 감사할 따름이었죠.
휴일에 한시라도 회사에서 빨리 탈출하고 싶던 저는 오후 2시에서 오전 11시로 병원에 전화해서 예약 시간을 변경했습니다. 의외로 흔쾌히 해주시더군요. 여러분도 마음에 안드는 시간인데 이미 예약이 다 차서 신청하지 못했다면 병원에 직접 연락하여 조율해 보시기 바랍니다.
병원에 방문하여 예약자임을 확인한 뒤 코로나 19 백신 접종 문진표를 작성하고 대기하였습니다. 다른 젊은 남성도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었는데요. 가장 마지막에 맞을 것 같았던 젊은 성인 남성들이 백신을 기다리는 장면이 살짝 신기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접종 전 의사 선생님과 간단한 접종 전 예진을 했습니다. 저는 이비인후과로 예약하여 코검사와 목검사도 해주셨습니다.
주사를 맞기 전에 0.5ml임을 확인 시켜주시고, 이름과 생년 월일도 여러차례 확인합니다. 아무래도 오접종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만들어진 메뉴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혈압도 한번 측정했습니다.
주사 맞은 후에 맞은 부위는 문지르면 안된다고 하시고 바로 반창고 붙여주셨습니다. 주사를 맞은 자리는 아예 손을 대면 안된다고 하네요. 버릇처럼 꾹 누르려다가 멈췄습니다.
접종을 마치고 타이머로 15분을 재고 알람이 울리자 다시 혈압을 재고 정상 수치로 나온 것을 확인 한 뒤 귀가했습니다. 타이머가 없는 병원이라고 하더라도 꼭 15분 이상은 접종 후 대기하여 본인의 몸에 이상반응이 나타나지는 않는지 확인하셔야합니다.
접종 후 증상
백신을 맞고 아픈 경우는 없었지만 워낙 말이 많아서 약국에서 타이레놀을 사왔는데, 약사분이 보통 12시간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고 증상이 심하면 2알 약하면 1알을 6시간 간격으로 투약하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물론 증상이 없으면 안먹어도 되고요.
어떤 분들은 백신 맞자마자 타이레놀을 복용하셨다고 하는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님도 증상 있을때만 먹는게 좋다고 하셨죠.
귀가 후 간단히 점심을 먹고 컴퓨터 게임을 하다가 무리하면 안된다는 얘기에 침대에 누워있었습니다.
접종할 때는 주사약이 들어올때 어깨에 뻐근한 느낌이 있었는데 20~30분 뒤에는 사라졌습니다.
저녁 10시쯤 약(11시간 뒤) 미열 (37.2도)이 있고 살짝 두통이 있어서 타이레놀 1알 먹고 잠들었습니다.
아침 일어나서 몸이 나른하지만 고열이 나거나 두통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간단히 아침을 때우고 회사에서 받은 휴가를 누리기로 하였죠.
인터넷을 좀 둘러보다보니 오후 1시경 (만 하루, 26시간) 살짝 미열이 올라오고, 신경쓰면 느껴질 수준의 작은 두통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심각하지도 않고 몸이 으슬으슬하지도 않습니다. 너무 춥게 지내면 안될 것 같아서 에어컨을 틀지 않고 있었더니 더워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요.
평소같으면 신경쓰이지 않을 것 같은 수준의 열이었기 때문에 타이레놀은 먹지 않았습니다.
백신 부작용은 하루가 넘어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현재 약 하루가 지났는데 크게 아프지 않아서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아마 내일까지도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무난하게 넘어간 케이스가 되겠죠. 그러나 혹시라도 고열이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면 다시 후기 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제 경우가 많은 사례를 대표하지는 못하겠지만 저와 같이 후기를 남기는 분들의 사례가 많아지면 어느정도 나름의 유의미한 통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접종자에게는 모바일 접종 증명서가 발급되니 잊지말고 발급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19 접종 증명서 발급방법
'정보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민은행 영업시간 (코로나19 단축 시간 포함 안내) (0) | 2021.07.30 |
---|---|
안성 휴게소 맛집, 수유실, 전기차 충전소를 알아보자 (0) | 2021.06.14 |
코로나 19 백신 접종 확인서 앱 COOV 사용법, QR 코드 발급 (0) | 2021.06.12 |
키갈 뜻은 무엇일까? (0) | 2021.05.08 |
성인 치아(영구치)의 개수와 나오는 나이는? (0) | 2021.05.07 |
참이슬 오리지널 도수와 참이슬 후레쉬 도수는? (0) | 2021.04.25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