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 샤프를 잃어버려서 중고가 샤프 중 평이 좋은 로트링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로트링 600이 가장 많이 선호 되는 모델이라서 구입하려 했지만 상위 모델인 라피드 프로가 더 끌려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로트링 라피드 프로 샤프 펜슬의 특징
로트링 샤프 펜슬의 장점은 정밀한 팁이 있어 세밀한 그림과 글씨를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한 리드가 파손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리드 슬리브와 드로잉하는 동안 컨트롤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널링 그립이 있습니다.
리드 슬리브를 사용하지 않는 동안엔 안쪽으로 집어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리드 슬리브가 휘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샤프가 지면에 떨어질 때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기능은 없습니다.
라피드 프로의 무게는 상당히 무거워서 묵직한 느낌을 원하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무게는 약 24g으로 라피드 600과 같습니다.
로트링 라피드 프로 0.7mm 사용 후기
무게 중심이 아래에 있고 무게감이 있어서 안정감 있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묵직하지만 그렇다고 무거워서 불편한 느낌도 아니고 딱 좋았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샤프에 비해 손잡이 부분이 덜 두꺼워서 그런지 오히려 더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그립에 있는 오돌토돌한 패턴이 손가락에 착 감기는 느낌을 줍니다. 실버로 선택한 이유는 오랜 시간 사용해도 블랙에 비해 겉칠이 벗겨질 염려가 없기 때문인데요. 그립 부분이 때가 타면 세척을 해줘야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도 메탈 느낌이 나는 실버가 더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촉 수납 기능이 있어도 유격이 느껴지지 않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저는 0.7mm를 선호해서 0.7mm 실버로 구입하고 싶었는데 쿠팡을 빼면 전부 품절이라 다른 제품에 비해 약간 더 비싸게 주고 구입하게 되었지만 만족스럽네요. 만약 다음엔 로트링 600도 구입해서 비교해 볼까합니다.
제품은 아래와 같이 고급스러운 케이스와 함께 옵니다. 2만원 대 제품인데 뭔가 10만원 넘는 만년필 느낌이네요. 100년 가까이 된 독일 기업이 주는 브랜드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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