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의 드라이브 모드 중 화이트 밸런스 브래킷 모드에 대해 알아 보자.
화이트 밸런스 (White Balance)란 무엇인가?
화이트 밸런스란 다양한 광원에 대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색감을 맞춰주는 기능이다. 즉, 주간의 태양광의 경우 우리가 보는 물체의 실제 색을 잘 표현해 준다고 생각 할 수 있다.
주광 형광등의 경우 최대한 우리가 생각하는 하얀 광원에 근접해 있으나, 태양광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나머지 백색, 전 구색, 적색, 청색 등 다양한 광원이 존재할 때 실제 물체의 고유 색을 카메라에 담기는 더욱더 힘들다.
상황에 따라 물체의 고유 색을 표현하고 싶을 때는 화이트 밸런스를 적절히 조절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때로는 조명이 가진 색이 주는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화이트 밸런스를 실제 눈에 보이는 색감으로 맞추기도 한다. 거기에 더하여 실제 눈에 보이는 색보다 더 노랗거나 파랗게 만들어 더욱 따뜻하고 차가운 감성을 덧씌우기도 한다.
화이트 밸런스 브래킷 모드
소니 카메라의 드라이브 모드에서 지원하는 화이트 밸런스 브래킷의 경우 화이트 밸런스를 바꾸어 3장의 사진을 찍고, 유저가 적절한 사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포토샵과 같이 이미지 편집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3장의 사진을 잘 활용해서 좀 더 정확한 색감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다음은 소니의 화이트 밸런스 브래킷을 사용하여 몇 가지 사진을 찍어서 테스트해 본 것이다.
3장 중 1장은 약간 푸르스름한 이미지를 갖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지만 다른 1장은 큰 차이를 느끼진 못했다. 아마 기본 배경이 따뜻한 색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큰 차이를 보이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른 장소에서 찍으면 좀 더 차이를 크게 얻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셔터가 한 번만 닫히는 소리가 난 것으로 볼 때, Electrical Shutter로 셔터를 사용 했거나, 별도의 셔터 동작 없이 이미지 셀에 저장된 값을 3번에 걸쳐 불러오는 방식 또는 이미지 셀에 저장된 이미지를 한 번만 불러오고 프로그램에 의해서 3장을 보정했을 가능성이 있다. 아마 여러 번을 읽었다면 이미지 Cell은 3T Cell 이상이 사용되어 비휘발성으로 Cell에 광량을 저장했어야만 한다. 그러나 굳이 여러 번 Cell을 Access 하도록 할 필요가 있을 듯싶다. 따라서 그냥 한 번만 불러왔을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3장을 찍어가면서까지 화이트 밸런스를 잡는 건 불필요해 보인다. 차라리 처음부터 그레이 카드나 Expodisc를 쓰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어차피 무채색의 기준만 있다면 라이트룸과 같은 보정 프로그램에서 클릭 한번으로 보정이 가능하다.
그래서 결국 기능이 궁금해서 찾아보긴 했지만, 평소에 이 기능을 사용할 일은 별로 없을 듯하다. 그리고 파일이 3장씩 생겨서 용량도 더 많이 차지하고, 파일 이름 앞에 '_' 표시가 붙어서 정렬에도 좋지 않았다. 다만 후보정을 하기 귀찮은 경우 3장 중 최대한 비슷한 색감을 골라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찍고 바로 사진을 사용하는 경우는 활용하기 좋은 기능으로 보인다.
'정보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셔터 스톡 등록부터 판매까지 후기 (6) | 2020.07.19 |
---|---|
다나와 체험단 신청 방법 공유 (6) | 2020.07.17 |
TV를 모니터로 사용 시 화면 짤림 현상 해결 (2) | 2020.05.31 |
4K 이상 TV와 컴퓨터 연결 시 윈도우 10 설정하기 (0) | 2020.05.28 |
DLINK DDNS 서비스 종료 및 무료 DDNS 설정 (f.코디엔에스) (0) | 2020.05.24 |
소니 미러리스 DRO 브래킷은 무슨 기능일까? (0) | 2020.05.20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