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WesternDigital Ultra Star 10TB HDD입니다. WD 울트라 스타는 엔터프라이즈급 라인업으로 하이엔드 제품군에 속하는 HDD입니다. 그리고 엔터프라이즈급 중에서는 낮은 등급으로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하기에도 가격 측면에서 부담이 덜한 제품입니다.



아래는 구매 링크 입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10445247


언박싱 


 기다리고 기다리던 WD Ulatra Star가 잘 포장되어 도착했네요.


영롱한 택배


뽁뽁이에 쌓인 ULTRA STAR 쌍둥이


쌍둥이 투샷


속박스 오픈



 제품은 뽁뽁이에 잘 감싸져서 다친곳 없이 무사히 도착 했습니다. 내부도 충격 방지 스티로폼으로 안전하게 포장이 되어있고 정전기 방지 필름으로 잘 쌓여져서 배송중 파손될 염려는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울트라 스타와 같은 고가의 제품은 제품 자체에도 ESD (Electro Static Discharge)회로가 잘 구현 되어 있기 때문에 왠만한 정전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보호 필름으로 한층 더 안전하게 보호되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특장점


 WD 울트라 스타 10TB HDD는 2020년 7월 현재 존재하는 HDD 중 Ultrastar DC HC300 시리즈로는 가장 큰 용량에 속하는 10TB 급이며, NAS 하드로 가격도 개당 4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 라인의 제품입니다. 물론 끝판왕급인 HC600이 있지만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HC300이면 차고도 넘치는 스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한 스펙이라는 것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 제품은 3년 동안 무상 보장을 해주는데, 일반적인 전자 제품이 최대 2년 보장인 경우가 많다는 점을 생각해 보았을 때 상당히 혜자 스러운 정책이라고 생각됩니다. 


 Ultra Star는 하이엔드 제품 답게 7,200RPM이라는 빠른 회전 속도를 바탕으로 일부 SSD 급에 준하는 수준의 읽기 쓰기 속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256MB라는 매우 큰 용량의 Cash 메모리를 보유하고 있어 고속 회전을 통해 디스크를 읽거나 쓰는데 필요한 인터페이스를 충분히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회전 속도만 빠른 경우 인터페이스의 병목현상으로 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캐시 메모리의 속도와 크기도 함께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또한 6Gb/s의 SATA 인터페이스까지 지원해 주고 있기 때문에 설치 시 SATA3 포트에 연결하여야 최대한의 성능을 끌어낼 수가 있습니다.


 

울트라 스타 HDD는 24시간 7일 내내 동작시키는 환경에서 일반적인 데스크탑용 HDD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내구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대 550TB/y의 워크로드를 견딜 수 있어서 10~1000명 수준의 스토리지 (SME)에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합니다.

자체적인 다양한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DAS와 NAS 그리고 엔트리 수준의 서버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만큼의 신뢰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대 2백만 시간의 평균 무고장 시간(MTBF) 역시 반영구적 데이터 보관 장치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2백만 시간을 년수로 계산하면 약 228년인데, 1~2명이 사용하는 일반 서버라고 가정하면 평생 사용하는 동안에 고장이 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엔터프라이즈급의 HDD에 걸맞는 신뢰성은 물론이고 고효율의 소비 전력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력이 탑재된 제품입니다. 따라서 24시간 항상 동작시켜야 하는 서버 또는 NAS에 장기적으로는 경제적으로 이점이 있습니다.








 최대 연속 전송 속도는 255MB/s로 왠만한 중저가 SSD의 속도 수준까지 따라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쓰는 SSD의 대용량 파일 읽기 쓰기 속도가 500MB/s 수준이기 때문에 HDD의 단점이었던 속도에 있어서 차이는 체감하기 어려울 정도 입니다. 2020년 기준 서버용이 아닌 일반용 SSD 1TB가 10만원 중반 대임을 생각해 보면 SSD 1TB 4개 가격 수준으로 엔터프라이즈급 10TB 저장장치를 구매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메리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웨스턴 디지털의 HDD는 HGST, 도시바와 함께 데이터 서버용으로 그 내구성이 입증된 브랜드라서 더욱 믿음을 수 있습니다. WD가 몇 년전 HGST에 인수 합병 되면서 내구성과 안정성에서 사당한 진보를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HGST의 백 블레이즈의 테스트 결과 2013년 부터 2020년까지 데이터 센터 환경에서 실패율은 0.5%수준으로 업계 탑티어의 내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HGST의 기술력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더욱 신뢰가 가는 제품입니다.



출처 = BACKBLAZE 사이트






설치 및 성능 측정

시놀로지 나스 설치

WD DC HC330 10TB


 설치를 위해 겉 포장을 벗기고 기존의 NAS에 있던 WD 8TB를 제거 하였습니다. 기존의 HDD도 웨스턴 디지털에서 만든 것인데, 이번 울트라 스타에 비해서는 급이 많이 떨어지는 제품입니다. 


 기존에 부착된 HDD를 제거해 주고 울트라 스타로 갈아 끼워주었습니다.


기존의 8TB WD80EMAZ


 HDD 2개를 전부 장착하니까 이제서야 제대로 사용하는 느낌이네요. 


2 Bay 나스에 장착

 


 시놀로지 나스의 설치는 총 6분 걸렸는데, HDD가 빨라서 그런지 시간이 기존 보다 훨씬 짧은 느낌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8TB HDD에는 제가 사용하는 데이터가 많아서 지우고 설치를 할 수 는 없었습니다. 따라서 기존 HDD와의 비교는 하지 못했네요. 





소음 성능

 설치 후 읽기 또는 쓰기를 하지 않는 상태의 소음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대략 46dB 수준으로 도서관 수준의 소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래 영상 중간에 제가 나스 겉면을 톡톡 두드리는 소리와 실제 동작 시 사용음을 비교 해보시기 바랍니다.




 전송 중 소음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대략 48~50dB로 전송하지 않을 때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고속 전송을 지원하는 HDD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준수한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읽기 쓰기 성능

 RAID0로 구성하여, 10G 수준의 영상을 나스에 업로드 해보았습니다. 총 2분 40초가 걸렸네요. 속도로 환산하면 대략 63MB/s인데 제 나스의 성능이 울트라 스타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아쉽네요. 데스크탑에서 연결 시 속도는 250MB/s가 넘게 나오는 것을 Crytal Disk Mark로 확인 하였습니다.





 참고로 DS218j는 저가형이라 RAID0로 구성해도 16G까지만 인식 되기 때문에 SHR이나 RAID1으로 구성하셔야 용량의 낭비가 없습니다.


 

RAID0시 16GB 용량 제한


시놀로지 나스의 영향이라는 것을 조금 더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서 RAID0에 비해 느린 SHR로 구성 후 다시 측정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대략 3분 7초가 걸렸습니다. 속도로는 대략 53.5MB/s로 RAID0에 비해 20% 수준 속도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나스의 성능이 속도를 제한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2020년 기준 40만원대로 고급 라인업인 것에 비해서 접근성이 훌륭한 가격이 책정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성능 또한 가격 대비 상당히 좋아서 신규로 가정용 또는 엔트리급 나스나 서버를 구축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쯤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사용기는 제휴사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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