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짜 사나이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이근 대위에 대한 빚투가 있었습니다. 과거 후배에게 200여 만원의 빚을 갚지 않은 것이 사실로 밝혀지게 되었는데요. 이근 대위는 사실 관계를 다시한번 확인하며 채무에 대한 본인의 실수를 사과하는 내용을 본인의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유튜브에서 1분 30초의 짤막한 영상을 통해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근 대위는 돈을 빌린 지인 (S씨)와 과거에 여러차례 금전 거래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 사이에 빚을 갚았다고 스스로 착각하였고, S씨와 채무에 대한 사실을 재 확인하고 빚은 모두 변제 하였습니다. 지인 S씨에 대한 무분별한 인신공격과 신상털기를 멈춰 주기를 바라며, 그의 명예 회복을 위해 영상을 찍었음을 밝혔습니다.

 

또한 지인 S씨 역시 금전 관계가 모두 정리 되었으며, 서로 감정적인 갈등도 잘 해결 하였다는 내용을 댓글로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빚에 관한 사실이 정리되기 전까지 이근 대위가 했던 행위에 대한 일들이 네티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그의 이미지에는 상당히 많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이근 대위 역시 그동안 지인이 본인에게 사기를 친다고 생각에 분해서 그런 행동을 했을지 모르지만 그동안의 바른 생활 사나이 이미지는 많이 훼손되었을 것 같습니다.

 

지난 많은 빚투 사건에 연루된 연예인들 중 상당수가 퇴출되어 다시 복귀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제 거의 공인이 가까운 이근 대위가 방송활동을 더 지속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다만 당사자였던 지인 S씨 역시 장문의 글로 서로 원만히 해결 되었음을 표시 하였기에 둘 사이의 스캔들 정도로 넘어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래는 지인의 댓글입니다.

이근 형님이 대전으로 오셔서 만났습니다.서로의 입장에 대해 대화하고 진심으로 사과했고, 화해했습니다. 채무 관계를 깨끗하게 해결했고, 감정 문제도 정리했습니다.

1. 여러번의 금전 거래 내역으로 인한 착각이 있었습니다.
2. 서로의 불신으로 지인을 통해 소통하다보니, 소통이 잘 되지 않은채 오랜 시간이 지나 감정의 골이 깊어졌습니다.
3. 예상보다 훨씬 사안이 커졌고, 큰 피해를 받은 형님에게 미안합니다.
4. 본의 아니게 형님의 핸드폰 번호를 아주 잠깐 노출했는데, 바로 삭제했으나 수습할 수 없었습니다. 큰 잘못이고, 정말로 미안합니다. 혹시라도 번호나 캡쳐 사진을 가지고 있거나 게시한 분들은 전부 삭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5. 개인 간의 문제이지만 결과적으로 부대 선후배님들께 우려를 끼쳤고, 정말로 죄송합니다.

빚투 과정 요약

  • 2014년 이근 대위가 후배 S씨에게 200만원을 빌리게 됩니다.
  • 이근 대위는 2016년 6월 7일 채권자에게 200만원을 연 15%의 이자를 합산하여 변제하라는 민사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 4년간 빚을 갚지 않았습니다.
  • 승소한 결과를 채권자가 본인의 인스타에 올리며 태그로 #인성문제있어 와 같이 이근 대위에 대한 것임을 추정할 수 있도록 공개 하였습니다. 글에서는 그에게 빌려준 돈으로 인해 본인이 급하게 고이율의 현금 서비스까지 이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10월 3일 이근 대위는 영상을 통해 채무를 스카이 다이빙 장비 구입 및 강습료 등을 통해 변제 하였다는 내용을 게시하였습니다. 또한 패소한 것은 본인이 미국 출장을 간 사이에 소송이 진행 되었기 때문일 뿐 본인의 잘못을 의미하는 것을 아니라고 해명하였습니다.
  • 10월 3일 영상을 본 채권자 S씨는 200만원을 받는 것이 중요하지 않으며, 본인에게 돈을 갚지 않았다는 사실을 명확히 하고 정상적으로 사과하라는 댓글을 올립니다.
  • 10월 5일 이근대위가 채무 관계가 정리되었다는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그에 대한 댓글에서 채권자 역시 원만하게 해결 되었음을 말하였습니다.

이근 대위와 채권자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개인사로 취급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더이상 세간에 언급되는 것을 더이상 피하고 부대 선후배들의 명예도 회복되기를 원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무위키나 뉴스기사 등을 통해 박제화 되는 요즘 세상에서 그간의 행적을 모두 없앨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인터넷 환경의 특성상 상당히 오랜기간 이근 대위에 대한 이슈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네요. 아마 예전 연관검색어에 먹튀라는 단어가 붙었던 것도 이와 관련된 내용이 아니었을까 추정해 봅니다. 

 

공인이 아니지만 이미 얼굴과 이름 등 인적 사항이 모두 공개된 지인과 과거 세월호 사건까지 재조명 되고 있는 이근 대위 둘다 잃은 것이 많은 사건이 아니었나싶습니다.

 

이상 이근 대위의 빚투 논란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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