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분들이 거래소 레퍼럴 수익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추정하고 있죠. 유명 유튜버는 월 수억을 벌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얼마 안 된다고 하기도 합니다. 레퍼럴 수익은 1회성으로 지급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큰 수익은 수수료에서 일정 부분을 추천인이 받는 구조로 얻게 됩니다.

 

혼동을 막기위해 명칭을 정리하면 본 포스팅에서 추천인은 추천을 해서 돈을 버는 사람, 가입자는 추천을 받아 가입을 한 사람입니다.

제가 레퍼럴로 어느 정도 수익을 올렸는지 과연 어느 정도로 신규 유입을 끌어모아야 월 수천만 원의 수익을 얻게 되는지 계산해 보겠습니다.

 

레퍼럴 수익 얻은 썰

저는 2017년부터 채굴장을 운영하면서 해외 선물 거래소를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는 일찍 접한 케이스입니다. 해외에 있는 채굴풀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해외에 있는 거래소들이 오히려 친근했기 때문입니다. 번외로 요즘 기억을 더듬어 채굴장 운영한 경험도 쓰고 있습니다.

당시 국내 거래소들은 비트코인 지갑만 다른 거래소나 지갑으로 전송이 가능했기 때문에 제가 채굴하는 코인들을 직접 송금하는 건 해외 거래소가 더 편리했고요. 그 시절은 해외 거래소 중 바이낸스는 한참 뒤에 나왔고 비트맥스가 2020년까지 선물 거래소 대장 자리에 있었습니다.

비트맥스는 처음 가입하면 6개월 동안 수수료 할인 조건이 있는데, 추천인 링크로 가입 시 적용됩니다. 추천인은 가입자가 낸 거래 수수료의 10%를 돌려받고요. 저도 6개월 할인 조건으로 가입해서 거래소를 이용하다가 저도 레퍼럴 수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블로그에 가입 글 몇 개를 올렸는데 제 글로 가입하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지금이야 어지간해서는 그렇게 가입시키기 어렵지만 당시는 너무 블루 오션이라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었습니다. 다만 코인 선물 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적다 보니 가입하는 사람들 역시 적었습니다.

선물 거래소 레퍼럴 수익 결과

계정을 여러개 사용하다보니 레퍼럴도 여러계정에 분산해서 받게 되었는데요.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Referral Payout이 수익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9명의 가입자로부터 약 0.18 BTC를 벌었습니다. 다른 계정도 10명 정도 가입한 계정이 있었는데, 수익은 0.001 BTC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이디가 기억이 안 나네요. 0.18 비트코인이면 현재 고점 기준으로 8000만 원으로 계산하면 천만 원이 넘는 수익이지만 저 당시는 비트코인이 2000만 원도 안됬기 때문에 300~400만 원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수백만 원도 작지 않은 수익이지만 함정이 있습니다. 바로 저 수익은 계정 하나가 준 수익입니다.

하나의 계정이 벌어준 수익임을 어떻게 아는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왜냐면 비트맥스는 어떤 계정이 얼마의 거래를 했는지는 전혀 알려주지 않고 저렇게 거래량과 수익만 보여줍니다. 저는 사람들이 소소하게 가입을 하다 보니 확인이 되더라고요.

일단 신규 가입자가 들어오면 한 동안 레퍼럴 수익이 들어옵니다. 그러다 1~2주 지나면 수익이 뚝 끊기죠. 일반적으로 한 명당 많이 벌어줘 봐야 몇 천 원 수준입니다. 그럼 '이 사람도 청산당하고 떠났구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며칠 또는 몇 주뒤 가입자가 하나 늘고 레퍼럴 수익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수익이 뚝 끊깁니다. 그렇게 되는 것을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아마 제가 인플루언서라서 동시에 가입하는 사람이 많았다면 이렇게 확인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요즘 신규 거래소는 가입자 별로 거래량을 확인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가뭄에 콩나듯 가입자를 확인하던 어느 날 신규 가입이 하나 늘었는데 하루에 몇 비트코인 규모로 거래를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런 수익이 생겼습니다. 그 계정 하나의 지분이 99% 이상입니다.

즉, 몇 명을 모으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실제 거래를 잘하고, 규모가 있는 가입자를 유치하는 게 레퍼럴로 돈을 버는 길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신규 가입자는 초보 트레이더이고 수백만 원 이하의 소액 시드로 거래하다가 금세 청산당하고 떠나기 때문에 수익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레퍼럴 수익 월 천만원 달성하려면?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100명의 가입자를 추천하면 그중 잘하는 1%는 돈을 잘 벌고 계속 거래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는 그 사람이 얼마나 벌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계산하기 어렵습니다. 저 역시 저 계좌에서 잘 벌어주다가 비트맥스 거래소가 나락으로 빠지면서 결국 어느날 부터 수익이 들어오지 않더군요. 아마 그 분은 바이낸스나 다른 거래소로 떠났거나 큰 돈을 벌어서 코인판을 떠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제 경험에 따르면 대부분의 일반인이 1억 이하의 시드로 거래를 하고, 한번에 1비트코인도 거래하지 않습니다.

대략 0.1비트코인 (현재 약 300만 원)씩 매일 거래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거래소마다 수수료 정책은 다르지만 대략 사고팔 때 0.05% 수준의 수수료를 지불합니다. 그럼 1인당 1번 사고 판다고 할 때 수수료를 3천 원을 거래소에 지급하고 그중 20%인 600원을 추천인이 받습니다. 그럼 한 달에 600 * 30 = 1.8만 원을 얻게 됩니다. 1천만 원의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500명 이상의 추천인이 필요하겠습니다.

 

그리고 500명이 계속 선물 거래를 하는 게 아니라 몇 주 이내로 살아남지 못하고 떠납니다. 청산을 당했던지 손실을 입고 두려워서 떠나든지 하는 것이겠죠. 그래서 평범한 트레이더만으로 레퍼럴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월 500명 이상의 가입자를 유치해야 합니다. 게다가 선물 거래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미 가입한 사람들이거나 일반 주식, 코인 거래자들보다 그 숫자가 매우 적습니다. 매달 500명 이상을 새롭게 가입시키는 것은 어지간한 인플루언서가 아니면 힘들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처럼 운 좋게 실력 있는 트레이더가 수개월 동안 수익을 줄 수 있지만 그런 사람이 어중이 떠중이 링크로 새롭게 가입할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결론 적으로 월 천만 원 레퍼럴 수익이 터무니없는 수준은 아니지만 레퍼럴로 그 정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인플루언서거나 마케팅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뭘 팔아도 월 천만 원은 벌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레퍼럴 팔이

사실 레퍼럴 가입은 어지간한 티스토리 블로그로는 유치하기 힘든 것을 알고 있지만 네이버 블로그를 레퍼럴 때문에 다시 키우기는 귀찮네요.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링크로 가입 시 할인도 받으시고 제게 수익도 나눠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입자가 많으면 추가 후기도 남겨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난 번 처럼 제대로된 트레이더가 등장할지 궁금하네요. 아래 비트겟과 비트맥스 가입 링크입니다. 선물 초보자들은 가입을 권하지 않습니다. 몹시 위험하거든요.

비트맥스 가입하기: https://www.bitmex.com/register/Z3Hu2T
비트겟 가입하기: https://partner.bitget.com/bg/M6EEEW

이번에는 많이 가입해서 한번 더 후기글 제대로 남길 수 있으면 좋겠네요.

글 작성 2개월 후 가입자 현황

이 글로 새롭게 제 레퍼럴 링크로 가입한 가입자에 대해 업데이트합니다. 작성 후 2개월이 지난 이 글의 조회수는 220회이며 가입자는 0명입니다. 나중에 가입자가 1명이라도 생기면 다음에 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레퍼럴로 돈버는건 역시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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