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도미 뜻과 의미는?

비트코인의 도미, 도미넌스 뜻

도미는 영어의 도미넌스(Dorminance)에서 앞의 두글자만 따서 줄임말입니다. 도미넌스란 영어로 지배율을 뜻하는데요. 가상화폐 전체 시총에서 어떤 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2017년 이전에는 비트코인의 도미넌스가 95%~98% 수준으로 가상화폐는 비트코인과 동일어라고 봐도 무방했지만 그 이후 이더리움을 시작으로 많은 알트 코인들이 등장하면서 비트코인 도미넌스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도미, 도미넌스라고만 말한다면 대부분 비트코인의 도미넌스를 의미합니다. 커뮤니티나 카페 등에서 간혹 알트 코인의 도미넌스를 이야기 할 경우가 있는데요. 그런 경우는 이더리움 도미넌스, 리플 도미넌스 처럼 코인 이름을 언급합니다.

 

도미넌스 차트 확인하기

도미넌스 차트는 트레이딩 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확인법

도미넌스 한눈에 보기

이번에 트레이딩 뷰에서 히트 맵을 크립토 마켓에도 적용해 줬습니다. 히트맵은 전체 시장의 시총을 보기 좋게 지도처럼 표현해 준 것입니다. 해외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보신적이 있을 것입니다.

 

히트맵을 확인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다음과 같이 트레이딩 뷰 홈 화면에서 프로덕트 - 히트맵 - 크립토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모바일 앱에서는 찾을 수가 업는데요. 아직 지원하고 있지 않은 듯 합니다. 

트레이딩 뷰 히트맵 보는 법

히트맵으로 코인들의 도미넌스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립토 마켓 히트맵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해석

차트 분석가들이 비트코인의 도미넌스를 지표로 삼는 경우가 있습니다. 도미넌스는 상승장 종료의 보조 지표로 삼을 수 있습니다. 

 

코인보다 역사가 오래된 자산 시장인 주식이나 부동산을 통해 도미에 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심리는 1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상승장의 주식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초반에 대형 우량주가 상승을 이끌게 됩니다. 우량주가 충분히 상승한 뒤 많이 중형주가 키 맞추기를 하며 뒤따라 상승합니다. 마지막으로 소형주가 화려한 불꽃 놀이를 펼친 후 상승 랠리가 종료되죠.

 

이러한 경향은 코인에서도 발견 됩니다.  2017년 대한민국에 비트코인의 존재감을 드러낸 불장이었고, 전세계적으로 그 기세도 어마어마 했습니다. 이 시기의 도미넌스와 가격을 살펴보면 동일한 패턴이 나타납니다. 비트코인이 12월에 꼭지점을 찍은 뒤 이더리움은 2~3 주 뒤인 1월에 고점을 터치하고 밀리게 됩니다. 이더리움이 고점일 때 비트코인 도미넌스를 보면 35.4%까지 떨어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미넌스 2017~2018 차트

 

부동산도 강남 아파트의 가격이 오른 뒤 수도권이 키 맞추기를 하고 지방 아파트의 가격이 오르고 하락기가 찾아 오는 것이 일반적이죠. 가상화폐 역시 이런 사이클을 적용하면 도미넌스의 분석은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도미넌스가 하락하거나 상승하는 것은 단순히 시장이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더 자세히 2017년 이후의 도미넌스 차트를 바탕으로 장세의 변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경향을 보입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상승장	하락장
하락	알트 코인 키 맞추기 (상승장 후반)	기술적 반등 (데드 캣 바운스)
상승	비트코인 코인 상승 주도 (상승장 초반)	알트 코인 급락 (하락장 초반)

 

위의 표를 보면 그럼 하락장 후반은 도미가 어떤데? 라는 의문을 가지실 수 있을 겁니다. 하락장 후반은 이미 시장이 얼어붙어서 도미도 가격도 유의미한 변동이 없고, 경향도 일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시 말씀 드리지만 시즌 종료의 참고 지표 중 하나일 뿐 이것으로 시즌 종료를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100% 확률로 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는 없으니까요. 다른 여러 분석과 함께 활용하면 승률을 높이는데 도움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2023년 시장에도 적용이 가능할까?

과거의 사례가 미래에도 나타나면 좋겠지만 시장은 여러가지 환경이 변화하기 때문에 쉽게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작은 상승장이 있었던 2019년에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고점 시간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2017년에 비해 메이저 알트 코인들의 위상도 상당히 높아져서 비트코인과 비슷한 수준의 우량주 관점으로 바라보기 시작 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 외 규모가 작은 중소형 알트 코인들은 아직 적용이 가능한 부분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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