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9~20살 때 인터넷에 유행하던 MBTI가 요즘 다시 유행한다고 한다. 와이프가 카톡으로 뜬금없이 테스트를 보내서 다 끝내고 나니 MBTI 설문이었다. 결과는 20년전과 똑같이 INTP가 나왔다. 요즘은 좀더 세분화 되어는지 INTP-T라고 뒤에 T가 하나 더 붙어서 나왔다. 나이가 들면서 인간관계도 예전보다 더 귀찮아 진 것 느낌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예전보다 내향형 지수도 더 높게 나온 듯한 느낌이다. 20년전이라 가물가물하지만 저정도로 높진 않았던 것 같다. 결과를 보고나서 첫 번째로 든 생각은 이런건 믿을 것이 못 된다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곧 바로 그전의 문항들 중 어떤 것들이 이런 지수들에 영향을 주었을까? 그 문항은 단독 지수에 영향을 주었을까? 아니면 복합적으로 다수의 항목에 영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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