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과 LED, 백열등 구별법

우리가 쉽게 구별하기 어려운 형광등 백열등, LED의 구별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형광등 구별법

형광등의 형태

형광등은 일반적으로 긴 튜브 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는 튜브를 꺾은 램프 모양으로 둥근 모양의 형광등은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양단에 뾰족한 전극이 있는 경우라면 형광등이지만 형광 램프는 전극이 외부에서 볼 때 1개로 보이기 때문에 무조건 2개가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 튜브 형태이며, 양쪽에 전극이 존재하는지는 동작 원리를 알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형광등의 동작 원리

양쪽 전 극의 필라멘트에 전압을 인가하여 전자가 방출되도록 합니다. 필라멘트에서 튀어나온 전자는 상대 전극으로 이동하게 되고, 이과정에서 전자가 수은을 자극하게 됩니다. 자극을 받은 수은으로부터 나온 자외선이 튜브의 벽에 발라진 아르곤 형광물질을 자극하여 빛이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양 전극과 튜브 모양이 필요합니다. 튜브 모양이어야 자외선이 벽까지 지 도달하는 거리가 짧아 효율적인 동작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상식

과거의 형광등은 50~60Hz의 교류전원 주파수를 그대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요즘은 깜빡임 현상 (flicker)를 줄이기 위해 고주파로 전류를 공급하는 전자식 안정기를 사용이 늘어나고 있어서 밝기나 깜박임, 켜지는 속도만으로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아마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과거에 형광등이 켜지기 전에 몇 번 깜빡깜빡하다가 켜졌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요즘은 그런 형광등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대부분 신형 안정기들이 설치되었기 때문입니다.

LED 등 구별법

LED 등의 경우 아래와 같이 제품에 LED 램프라고 명시가 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램프에 스마트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면 99% LED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디밍이나 색 제어와 같은 다양한 동작을 구현하는 것은 비용면이나 난이도 면에서 형광등이 LED에 비해 압도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백열등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샤오미-YEELIGHT의-LED-표기


튜브가 아닌 형태의 램프라면 LED이거나 백열등인데, 백열등은 최근 낮은 효율로 생산이 중단되어 2015년 이후 구입 제품이라면 LED라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둘을 구별하지 못해도 폐기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어차피 둘 다 일반 쓰레기이므로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것은 동일합니다.

백열등 구별법

백열등은 필라멘트의 유무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리어를 위해 필라멘트 형태의 LED도 있으니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다른 방법으로 백열등은 발열이 매우 심해 손으로 잡으면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동작 가능한 램프라면 일정 시간 동안 켜서 매우 뜨겁다면 백열등입니다.

백열전구는 2014년 이후 생산되지 않습니다. 열효율과 내구성이 형광등과 LED에 비해 낮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구매한 조명이라면 백열구는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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