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에서 무료로 배포한 풋볼 매니저 2020을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풋볼매니저는 감독이 되어 축구팀을 운영하는 게임으로 3대 악마 게임으로 유명합니다.

저도 언젠가 해보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무료로 풀려서 해보게 되었습니다.

 


캐릭터 생성

게임을 설치하고 감독이 될 캐릭터 생성 부터 해주었습니다.

 

이름은 블랙핑크의 지수 ( 본명 : 김지수)로 정했습니다. 지수의 출생지인 군포도 입력해 주고, 좋아하는 팀은 손흥민 선수가 있는 토튼햄으로 해줬습니다.

 

 

외모로 넘어가서 여성으로 선택 후 지수의 생년월일과 키, 몸무게를 입력했습니다.

몸무게는 아쉽게 45kg까지 입력이 안되더 군요.

 

 

FM 2020은 사진으로 모델을 만들어주는 기능이 있어서 지수의 사진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진을 등록 후 11포인트를 지정하면 되는데, 마치 침술을 하는 듯 정성스럽게 찍어주었습니다. 잘못 클릭했다면 우클릭으로 포인트를 취소 할 수 있습니다.

 

 

모델 생성 중이라는 메세지와 함께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려 보았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스크롤을 내려 보시기 바랍니다.

 

 

 

 

두 둥~

 

결과는 처참합니다. 요 근래 해본 게임 주인공 중 손에 꼽힐 만한 추녀가 나왔습니다.

 

???? 뉘신지...

머리가 문제일까 싶어서 머리를 바꿔 보기도 하고, 눈 코입을 손대 봐도 도저히 답이 안나오더군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샷1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샷2

 

엘더스크롤 스카이림도 모드 없이 충분히 만족하고 플레이 했는데 이건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캐릭터 생성에서 높은 벽을 느끼고 종료하고 결국 롤을 켰습니다.

 

더는 버틸수가 없다!! 게임 종료

 

이상 풋볼 매니저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는 훼이크고 손흥민으로 하여 다시 캐릭터를 생성했습니다.

그나마 남자 캐릭은 여차저차 손을 보면 사람답게는 보이더군요. 사실 우리나라 RPG게임 처럼 쫙빠진 미녀를 원한 것도 아니고 그냥 못생기지만 않아도 어찌 해봤을 텐데 첫 캐릭터로 인한 내상이 조금 심했습니다.

 

 

손흥민이 은퇴 후 토튼햄으로 감독으로 들어가 팀을 다시 부흥 시키려고 합니다.

연봉이 173.88억이라... 대단하네요.

 

 

감독의 능력치도 정해줄 수 있습니다.

처음하는 게임은 제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느 정도 게임을 하다가 가장 효율적인 테크트리나 공략을 따라하게 되면 그때부터 게임의 재미가 반감이 되니 공략같은건 찾아보지 않고 순수한 제 생각만으로 스탯을 찍어 줍니다.

우선 저는 체력이 최고라는 걸 2002년 히딩크 선생님으로 부터 배웠으므로, 체력 훈련에 최고치를 찍어 줍니다.

그리고 전술이 중요하니 전술을 조금 찍고, 골키퍼는 수비가 잘 막으면 골문까지 못가게 할 수 있으니 수치를 빼줍니다.

유소년 육성해서 딴팀으로 들어가면 죽쒀서 개주는 꼴이니 유소년 육성도 낮췄습니다.

 

 

현재 팀의 선수 구성과 팀의 목표가 표시 됩니다.

봐도 아직 뭘 의미하는 지 모르는 초보이므로 그냥 다음을 눌러서 넘겨 주었습니다.

 

팀의 목표
팀의 선수들

 

다음 화면도 뭔소린지 잘 모르는게 나옵니다. 튜토리얼이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아무 설명도 없이 화면만 나옵니다.

처음 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게임이네요.

뭔지 모르지만 오늘 보내기라는 버튼을 누르니 발송됨으로 바뀝니다.

훈련 설명과 팀 보고서 설명을 클릭해 줬습니다.

 

 

다음 화면 역시 뭔지 모르므로 건드리지 않고 모두 "예"로 하고 확인을 눌러 줍니다.

 

 

제가 감독이 되었다는 기사가 떳네요. 

여기까지 어찌 하긴 했는데 왼쪽의 메뉴가 16개나 됩니다.... 나이가 먹으니 게임 적응하는게 쉬운게 아니네요.

 

 

캐릭터 생성에 시간을 너무 많이 쏟아서 오늘은 캐릭터 생성까지를 끝으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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