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라기 월드 에볼루션 (Jurassic World Evolution) 2를 구매해서 플레이한 짤막한 소감입니다. 이제 겨우 플레이 타임 2시간 정도 됬네요.

전편인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 1(이하 JWE)을 나름 재미있게 플레이 해서 스팀과 에픽게임즈에서 할인 행사하길래 질렀습니다.

원래 스팀 위주로 결제 하는데 이번에는 에픽 게임즈에서 구매를 진행했습니다. 에픽 게임즈에서 1만원 쿠폰을 주기도 했고, 1편을 무료로 뿌려서 제가 주라기 월드 시리즈에 입문하게 되었기 때문이었죠.

디럭스로 구매했는데 할인에 쿠폰을 먹이니 단돈 4만원이 안되더라고요.

주라기 월드 에볼루션 2 구매 인증


주라기 월드 에볼루션 1과 차이

어룡과 익룡의 추가

우선 가장 큰 차이는 어룡과 익룡이 추가된 것입니다.

어룡과 익룡은 엄격하게는 공룡이 아니라고 하지만 공룡시대에 빼놓을 수 없는 동물이잖아요.

제가 2를 지른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어룡과 익룡 때문이었죠.

우리 딸이 공룡을 좋아하는데 자꾸 프테라노돈을 찾아서 JWE 1을 플레이 할때는 곤혹 스러웠거든요.

이제는 자신있게 모사사우르스, 프테라노돈, 엘라스모사우르스를 보여줄 수 있게되었네요.

치료 시설과 과학자 시스템

이제는 과학자를 고용하고 훈련을 시켜야 연구 활동이나 탐색, 공룡 치료 등을 보다 잘 수행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임금이 지불되어 비용도 추가되었죠.

또한 1에서는 레인저가 치료를 했다면 2에서는 공룡을 치료시설(병원)으로 이송해서 치료를 해야하며, 치료 과정에서도 과학자가 업무에 할당됩니다.

치료 중인 알로 사우르스

치료 받고 완쾌된 알로사우르스


포획 시스템

전편에서는 유전자를 채집하고 알에서 부화시키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었지만 야생의 공룡을 포획하여 우리에 가둘 수가 있습니다.

공룡들이 풀려나와 전 세계의 야생에 퍼져서 살게 되었다는 배경이 깔려있기 때문인데요.

제가 현재까지 플레이한 캠페인에서는 아직 야생에서 데려오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수집 항목에 게놈 리스트가 있는 것으로 보면 유전자를 연구해서 방사도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광활한 맵

너무 좁은 지역에서 테트리스 하 듯 사육장을 넓히고, 건물을 지었는데 이번 편에서는 매우 넓은 영역을 제공합니다.

캠페인에서 알로사우르스를 추적하는 미션이 있었는데 차로 몇 분을 달리고 달려야 알로사우르스가 있는 곳에 도달하더군요.

새롭게 추가된 시설들을 넓은 맵에 잔뜩 지을 수 있게 되었으니 이제 예전 처럼 건물 짓느라 스트레스 받을 일은 줄어들겠네요.


플레이 타임이 길지 않아 짧게 리뷰를 했는데요.

아이를 핑계로 게임을 할 수 있어서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를 둔 분들이라면 추천 드립니다.

아이들에게 공룡 자는거 먹는거만 보여줘도 엄청 신나하고 좋아합니다.

쥬라기 공원의 최신 세계관이 게임에 많이 반영되었다고 하는데요.

90년대 이후로 시리즈를 안봐서 사실 잘 모릅니다.

이번에 게임을 하다보니 영화도 한번 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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