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도우 되살리기


플레이 도우가 굳어서 버리고 계셨다면 잘 찾아오셨습니다. 저희 아이도 가지고 놀다가 그대로 방치하기 일쑤라 그동안 몇 통을 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굳을대로 굳어서 가루가 흩날리는 놈을 물에 젹셔서 비닐로 감싸보기도 했지만 영 효과는 신통치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애기가 가지고 놀다가 방치한 것만 보면 화가 치밀어올랐죠.

하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방법이 있습니다.

이제 아이가 통안에 제대로 넣지 않았다고 혼내지 마시고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으로 플레이도우를 되살려 계속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플레이 도우 재생 비법

 

준비물은 물티슈와 플레이 도우 통 하나만 있으면 끝입니다.

 

물티슈, 굳은 플레이 도우, 통
물티슈와 플레이 도우 통과 굳은 플레이 도우


굳어버린 플레이 도우를 물티슈로 감싼 뒤 통안에 넣고 뚜꺼을 닫습니다. 또는 통에 물티슈를 깔고 플레이 도우를 넣고 감싼 뒤 뚜껑을 닫아도 됩니다. 큰 차이는 없지만 저는 후자가 더 편해서 요즘은 그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래 처럼 푸석푸석해진 플레이 도우가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해 보시겠습니다.

 

 

 

 

다음과 같이 물티슈에 넣고 부활 의식을 진행합니다.

 

 

 

대략 2시간 이후에는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 옵니다. 저는 대체로 하루정도 놔둡니다.

며칠 지나도 괜찮습니다. 물티슈는 말라있을지 몰라도 플레이도우는 말랑말랑해져있더군요. 꺼내고 나면 아래 영상과 같이 말랑해 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겉면이 진흙처럼 손에 뭍기때문에 처음 몇 번은 주물럭 거려줍니다. 주물럭 대다보면 손에 뭍었던 도우가 다시 본체에 흡수됩니다. 손톱 사이에 끼면 빼기 좀 귀찮기 때문에 처음 꺼낸 뒤 손톱에 닿지 않도록 최대한 손바닥으로 주무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방법으로 지금까지 6개월 동안 한개의 플레이 도우도 버리지 않고 되 살려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이가 색을 섞어서 점점 다들 회색으로 변해가는게 문제네요.

이 방법을 알기전에 플레이 도우 뉴 메가팩도 사놨는데 아직 한통도 꺼내지 않아서 좀 아깝긴하네요. 전부 회색으로 변하면 한통씩 꺼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굳은 플레이 도우 반영구적으로 재활용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만약 너무 재생을 많이해서 처리하고 싶은 분들은 그냥 버리지 말고 다음 처럼 해보세요.

 

오래된 플레이 도우 버리지 말고 이렇게 해보세요

굳어진 플레이 도우 처리하기 굳어서 딱딱해진 플레이 도우는 물티슈로 다시 살릴 수가 있죠. 플레이 도우를 물티슈로 되살리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제가 예전에 포스팅한 글을 참고하시기

pumpkin-review.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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