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어 필로우TV의 아직도 첫사랑 2~3화를 몰아서 보았습니다. 웹 뮤지컬이라는 장르는 생소하지만 볼수록 끌리는 매력이 있네요. 한편의 길이가 짧아서 긴 호흡을 가지고 봐야하는 드라마보다 더 짬내서 보기도 좋고, 매 편마다 좋은 음악이 함께 나오니 더욱 좋습니다.

 

짧은 내용 소개

 

출처 = 유튜브/필로우TV 채널

 

2~3화에서는 온담 (박가은 배우)과 한이행(황성훈 배우)의 과거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는데요. 고교시절부터 서로에게 풋내나는 끌림이 있었지만 왜인지 한동안 서로 연락을 하지 않았던 듯해 보입니다. 다시 그녀 앞에 나타난 한이행과 함께 헤어진 전 남친의 등장으로 인해 갈등이 고조되는데요.

둘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을 까요? 앞으로 남은 2편의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네요. 

 

짧은평

두 주연 배우의 연기와 함께 서로의 애틋함이 잘 드러나는 음악이 좋았습니다. 고등학생일 때의 풋풋함도 잘 표현되었고, 대학생이 되어서 둘의 모습도 고등학교 때와는 다른 성숙함이 느껴졌네요. 이미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서로의 감정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 남친까지 등장하여서 향후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쁜 옛 남자가 여주인공에게 질척대는 상황에서 절묘하게 남자 주인공이 등장하는 모습은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자주보이는 클리셰라서 잘못 표현하면 사뭇 지루해 질수있죠. 그러나 마지막 남자 주인공 한이행의 마지막 대사가 너무 멋있어서 그런 걱정은 사라졌네요.

 

 

두 주연 배우의 연기가 인상적이어서 최근 근황을 살짝 찾아봤습니다. 황성훈 배우의 경우 뮤지컬과 연극 활동을 위주로 하시는 배우이며, 연극 "왕복서간"과 뮤지컬 "벤허"에 출연하셨네요. 박가은 배우의 경우 이번에 "검은 사제단" 창작 뮤지컬에서 1200명의 지원자 속에서 당당히 오디션에 합격하셨습니다. 두 배우 모두 연극 무대에서 실력을 뽐내고 계신데요.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뮤지컬을 좋아하시거나 웹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 모두 즐거우면서도 가볍게 보실 수 있는 웹드라마 "아직도 첫사랑"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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